게임 평가 및 추천 서비스 ‘미니맵’,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게임 평가 및 추천 서비스 미니맵이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했다.
미니맵은 지난 2017년 베타서비스 런칭 이후 9만 5천 개의 게임 DB와 65만 개가 넘는 유저 평가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미니맵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엑스박스(Xbox), 스팀(Steam) 등의 계정 연동 기능을 제공하여 각 플랫폼 서비스에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의 라이브러리에서 게임 경험을 관리할 수 있다.
미니맵에서는 사용자의 게임 이력과 리뷰, 그리고 자체 보유한 340만개의 게임 메타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게임 취향을 도출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 및 비슷한 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를 추천해 준다.
사용자의 선호를 바탕으로 구성되는 게임 피드에서는 친구 및 관심 게임의 소식과 리뷰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개인화 기능을 꾸준히 업데이트한 결과 올해 1월 대비 250% 이상의 이용자 증가를 기록했다.
미니맵의 조성희 대표는 “’맛집, 도서, 영화 등의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는 있는데 왜 게임은 없을까’ 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게임을 한가지 플랫폼에서만 즐기기 힘든 시대이기 때문에 미니맵과 같은 통합 아카이빙 서비스가 더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롱벤처스의 조지윤 책임심사역은 “매년 3만개의 게임들이 출시되지만 상위 1%의 퍼블리셔를 제외한 나머지 개발사들은 적합한 게이머들에게 노출도 되기 전 사라지고 있다. 미니맵은 게이머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으로서 타겟광고와 게이머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사용자들은 취향에 맞는 게임을 추천받고 비슷한 취향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게이머만을 위한 편리한 소셜미디어가 부재했지만 미니맵이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인디게임들이 재미있던 경험이 있어 미니맵과 같은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꼈다.” 고 말했다.
미니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이브러리 및 검색시스템 개편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글로벌 버전 개발 및 런칭을 위한 추가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