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없는 대리운전 플랫폼 ‘구름대리’ 정식 론칭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엠블 랩스(MVL Labs)가 수수료가 없는 대리운전 플랫폼인 ‘구름대리’를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엠블 랩스는 이번에 선보이는 ‘구름대리’ 외에도 차량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TADA)’를 동남아시아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타다는 그랩이나 고젝과 달리 ‘제로 커미션 플랫폼’이라는 가치를 내세워 이미 60만 명 이상의 플랫폼 유저를 보유한 바 있다.
이번에 정식 오픈한 구름대리 역시 기사는 수수료 없이 운행할 수 있으며 수익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다.
승객 입장에서 타 대리운전 플랫폼과 다른 점은 주차 기능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가까운 거리라도 부담없이 운전을 맡길 수 있는 주차 서비스는 엠블 랩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초보 운전자가 주차가 어려운 경우나, 음주 중 차량을 급하게 다른 곳으로 주차해야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엠블 랩스의 우경식 대표는 “단순히 음주 상태일 때만 대리 운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고정 관념”이라며 “구름대리는 수수료가 없으므로 부담 없이 운전이 불편한 다양한 상황에서 대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