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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UP 2020] 씨젠 천종윤 대표, “코로나19 발생 이후 많은 변화…지역 병원 단위 분자 진단 보편화 될 것”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 천종윤 대표가 ‘컴업(COMEUP) 2020’ 첫 날(19일) 키노트 연사로 나섰다.

‘컴업 2020’은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최대 규모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를 조망하는 학술대회와 참가기업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CJ ENM 일산 제작센터를 메인무대로 두고 여러 창업 거점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이날 키노트 연사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분자진단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K-방역 모범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천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COVID19 캠페인’과 더불어 씨젠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핵심 기술(DPO, TOCE, MuDT 등), AI기반 제품 개발 자동화 시스템(SGDDS), 바이오 개발 플랫폼 사업 모델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올해 초 코로나19 유행 2주만에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질병관리본부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경험을 회고하며, 한국의 K-방역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천종윤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생활뿐 만 아니라 기업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향후 분자 진단이 보편화되면, 지역 병원 단위에서 분자 진단 검사를 받고 증상의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분자 진단의 미래를 그렸다. 이어 천 대표는 “기업을 꾸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 방식이나 아이디어가 필요한 순간이 올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국내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도 획득하는 등 각 국가에서 성능을 인정받아 현재 68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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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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