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 770억원 규모 글로벌 투자 유치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본드 캐피털(BOND Capital) 및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7천만 달러(한화 약 77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본드 캐피털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테크 투자사다. 매년 글로벌 인터넷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인터넷 트렌드(Internet Trend)’ 보고서를 발행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투자는 본드 캐피털의 첫 한국 스타트업 투자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에는 본드 캐피털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 등 기존 투자사들이 동참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에 특화된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스토어를 통한 쇼핑 경험을 기반으로 인테리어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성별 불문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국민 인테리어 어플로 자리잡았다. 현재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업계 최고 수준인 1,400만을 돌파했으며 월 거래액은 커머스 분야와 시공 거래액을 합쳐 1,000억원에 이른다.
투자를 주도한 본드 캐피털의 채대원(Daegwon Chae) 제너럴 파트너는 “오늘의집은 수준 높은 홈퍼니싱 상품과 리모델링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를 고객들 스스로 공유하고 발견하는 즐거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인테리어 업계를 혁신하고 있다.”며 “오늘의집의 미션은 명확하다. 고객들이 아름다운 집에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미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오늘의집이 글로벌 테크 투자사인 본드의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테리어 산업을 혁신하며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의집은 이번 투자 유치로 총 약 880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및 제품 고도화,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인재 채용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7월 론칭한 오늘의집은 콘텐츠부터 스토어, 인테리어 시공까지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인테리어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오늘의집을 통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콘텐츠를 찾고, 현실로 구현하기 위한 가구 및 소품을 구매하며, 신뢰도 높은 시공 전문가와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