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운영하는 단문형 SNS ‘미투데이’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며, 또 하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되었다. 다모임, 푸딩2, 아임인, 요즘, C로그에 이어 또 한번 SNS가 어떤 이유에서든 중단되어 사용자의 소중한 기록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떠 오르고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 시대의 급부상은 사용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만들어 내는 데이터의 양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증폭시켰다. 여러 서비스의 성쇠와 함께 자신의 데이터가 분산되어 흩어져 싸이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의 과잉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서비스 중단에 대처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대에서 SNS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SNS를 백업하는 외장하드
자신만의 큼직한 용량의 하드에 컨텐츠를 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여 외장하드 업체는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외장하드 제조사는 용량과 함께 속도를 개선한 제품, SNS 특화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씨게이트의 ‘백업 플러스’는 아이콘을 몇 번 누르면 PC에 담긴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이나 플리커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담긴 콘텐츠까지 백업할 수 있는 제품 군을 선보이며 앞서나가고 있다.
2. SNS 데이터 보관서비스
단순 백업만을 목적으로 하는 외장하드 보다 웹 정보 연결을 통한 가치 창출에 더욱 관심이 있다면 SNS데이터 보관 서비스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SNS 데이터 백업 툴 ‘소셜세이프’는 PC와 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SNS에 올린 사진과 동영상, 게시물, 채팅 기록, 주소록을 본인 컴퓨터에 백업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트위터를 지원하며 무료 사용 기간에는 4개의 SNS 계정만 서비스되며 정식으로 사용하려면 매년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런면에서 스타트업 내일비의 ‘커빙‘은 주목할만 하다. 커빙은 클라우드 공간에 SNS 컨텐츠를 저장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인스타그램 에 흩어진 SNS기록을 한 번에 모아서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SNS 컨텐츠 허브다. 단순히 과거 기록을 한 곳에 모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라 과거 추억을 가져와 재가공하고 다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 배포하여 어제의 추억으로 오늘의 스토리와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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