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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누적 후원액 1,200억 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이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연말 결산을 공개했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영화, 제조업 등 많은 분야의 창작자들이 어려움을 토로했다. 많은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었고, 제조 업체 역시 판매 활로를 찾지 못해 여러 애로 사항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뒤따랐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텀블벅에서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후원자를 발견하고, 다른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창작자가 대폭 증가했다.

성우들이 직접 모여 국산 콘텐츠의 발굴과 확산을 위해 인기 웹툰 ‘가담항설’ 오디오 드라마는 약 6억 원의 후원액을 기록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약 5,000개의 프로젝트가 성사되었고, 누적 후원금 1,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누적 후원자 수 역시 110만 명 이상 모이는 등 창작자와 후원자 측면에서 다수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텀블벅은 크라우드펀딩의 특성과 프로젝트가 가진 의미, 코로나19, 비건 패션, 여성서사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올해의 프로젝트 20개를 선정했다.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와와일공구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에 즐길 수 있는 나 홀로 야외 방 탈출 게임,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카드지갑 등 여러 분야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한 해 텀블벅의 변화도 소개했다. 기획부터 펀딩까지 함께하는 창작 그룹 CALP의 출범 및 아이디어스와 한 가족이 된 소식을 담았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2020년은 힘든 한 해였지만, 반대로 더욱 참신한 아이디어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며, “2021년은 텀블벅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내부적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는 한편 창작자들이 더 편하고, 후원자들이 더 많은 텀블벅 펀딩을 만날 수 있도록 사이트 개편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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