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창업가의 날 행사 개최
부산시는 11월 26일 오후 1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청년창업가, 멘토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청년창업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참여업체들이 기업간 교류를 통해 정보공유, 협업촉진 등을 강화하고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발족된 ‘부산청년 CEO협회’의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청년기업가 정신, 창업정보 제공, 청년기업가의 고민, 방향, 소통 등을 수렴하는 창업콘서트 및 협업과 판로개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MBN미디어 방송본부 정완진 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청년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게 된다. 또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이욱재 위원과 이상협 위원,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의 최경아 국장, MBN미디어 정완진 국장이 참여하여 ‘청년CEO의 고민, 방향, 역할 등 소통의 장’이라는 주제로 청년CEO들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 및 정보와 교육, 판로개척 등에 따른 어려움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부산청년CEO협회의 설립 및 활동상을 동영상으로 보는 시간과 청년기업 20개 업체의 제품전시장도 마련되며 참가업체들이 12개 분과별로 나눠 분과별 협업 및 공동마케팅 방안을 토의하는 교류회도 진행된다. 교류회에서는 (사)부산정보기술협회 김삼문 회장, 아이리얼(주) 이명근 대표,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 등 부산의 대표적 벤처기업 대표들이 분야별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청년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 진출 청년기업가의 법률, 회계, 특허 관련 컨설팅, 글로벌 창업 포럼 참석, 해외 투자유치, 엔젤투자 등을 지원하고자 부산경제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글로벌창업지원센터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이 협약은 청년CEO들에게 공급과잉인 국내시장에서 해외시장으로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청년CEO협회’ 는 그동안 제2대 임원진 선출 준비위원회를 통해 신발제조업체인 유케이인터내셔날 정운기 대표(33)를 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사업화지원단, 협업화지원단을 신설하고 패션·공예·MICE, 홍보·디자인, IT·제조·식품 등 5개 분야 12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협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협회 회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부산시 청년지원사업에 참여해 수료한 1기 148명, 2기 150명, 3기 158명과 현재 사업에 참여중인 4기 193명 등 모두 649명이다.
부산청년CEO 협회의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운기 회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렵게 창업한 청년기업들이 분야별 정보교류 및 협업, 공동 판로개척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와 나눔으로 자생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의 청년창업지원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수료업체들에 대한 지속적 사후지원이 필요한 만큼 협회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사후지원 및 창업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