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슨 오퍼월, 쇼핑 거래액 2020년 36억 원
엔비티(NBT)가 지난해 애디슨 오퍼월의 쇼핑 거래액이 전년 대비 약 300% 이상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에 연 거래액 약 12억 원 수준이었던 애디슨 오퍼월의 쇼핑 영역은 2020년에 약 3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333개였던 상품 수(SKU)도 최근 3,000개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신규사업의 초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애디슨 오퍼월의 ‘쇼핑하고 적립받기’는 매체사가 오퍼월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을 나누어 갖는 구조다. 모바일 플랫폼이라면 오퍼월을 도입하여 손쉽게 커머스를 연동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상품을 구매하고 그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하면 해당 매체의 유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애디슨 오퍼월은 향후 랭킹 시스템 및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하여, 매체별 특성에 맞는 쇼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애디슨 오퍼월과 제휴된 네이버웹툰, 네이버페이 등 매체마다 연령대,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매체 특성에 맞추어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NBT 박수근 대표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광고, 쇼핑, 콘텐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8년간 쌓아온 기술적, 사업적 역량을 활용하여 포인트 쇼핑 사업을 올해 200억 원 수준까지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