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캐시슬라이드, 어웨어, 라인웍스 외
캐시슬라이드, 가입자 2천만 명 돌파
엔비티(NBT, 대표 박수근)가 국내 최초 선보인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가 누적 가입자수 2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모바일 잠금화면에서 광고와 콘텐츠를 확인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를 적립해주는 캐시슬라이드를 선보인 NBT는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광고 및 콘텐츠 다변화를 거듭하며 출시 약 6년 만인 지난 8월 1일 가입자수 2천만 명을 달성했다.
사용자들에게 리워드 형식으로 제공한 누적 적립금은 2백억원을 넘어섰다. 지급된 적립금은 캐시슬라이드에 입점된 60여 제휴처에서 외식·편의점·뷰티·문화생활 등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2만원 이상 적립 시 본인의 계좌로 이체하는 등 일상의 혜택으로 사용됐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은 기부 기능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플랜코리아 등 국제구호단체에 적립금을 기부하기도 했는데, 6년 간 모금된 기부금은 총 15억원에 달했다.
박수근 NBT 대표는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1천만 명을 돌파한 이후, 사용자 연령층의 확대와 서비스 다변화를 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거쳐 마침내 2천만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2천만 고객과 함께하는 국민 앱으로 발돋움 한 만큼, 앞으로 더 가치 있는 정보와 만족스러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공기 측정기 개발사 어웨어, 여러 공간의 공기질 정보 한눈에 보여주는 ‘플로어 플랜’ 기능 출시
실내 공기 측정기 개발사 어웨어(Awair)가 여러 공간의 공기질 정보를 평면도에 표시해 한눈에 보여주는 플로어 플랜(Floor Plan) 기능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용자는 공간 곳곳에 설치된 어웨어 옴니의 위치 및 옴니가 측정한 실내 공기 상태를 평면도 상에서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다층 건물일 경우 층 단위 공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실내 공기질 정보는 ‘어웨어 스코어’ 및 초록, 주황, 빨강 세 가지 색상으로 표시되어 직관적이다. 뿐만 아니라, 플로어 플랜 기능을 통해 옴니가 설치된 각 공간에 대한 정보와 수집된 실내 공기 데이터의 연결성을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를테면, 유동인원이 많은 공간 및 벽으로 차단된 공간의 공기 질은 기타 공간에 비해 어떠한지 확인한 후 관리 방법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업데이트된 플로어 플랜 기능은 어웨어 대시보드에서 바로 확인 및 적용 가능하다. 대시보드에 층별 도면 이미지를 업로드한 후, 어웨어 기기 목록에 나타난 각 기기를 드래그하여 도면상 실제 기기가 설치된 위치로 이동시키면 된다.
어웨어 대시보드에서는 수집된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고, 트렌드 분석, 실시간 공기질 개선 팁, 공기질이 악화되면 알림을 발송하는 기능 등이 제공된다. 기기는 무제한으로 연결 가능하여 수백 개에서 수천 개에 이르는 공간까지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어웨어는 비즈니스 솔루션 사용자들을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나갈 예정이다.
Awair (어웨어) 노범준 대표는 “이번 플로어 플랜 기능의 추가로 실내 공기질 정보가 기기가 설치된 층의 공간 정보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제공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유의미한 정보로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에서 실내 공기질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반영한 실내 공기 관리 방안을 전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웍스,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대표 한규흥)의 기업용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가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시작 약 2년만에 일본 내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밝혔다.
‘라인웍스’는 메신저, 드라이브 등 사내외 업무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6년 1월 일본에서 공식 서비스 출시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라인 주식회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개인용 메신저인 ‘라인’과의 연동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사내 동료는 물론 외부고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일본 시장에서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그 예로 중소기업은 물론 노무라증권, 미즈노, 러쉬 재팬 등 일본 내의 다양한 대형 기업들까지 ‘라인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마케팅 및 컨설팅 기업인 후지 키메라 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집계된 ‘라인웍스’의 점유율은 30%로 2위를 기록한 챗워크와 8% 차이를 보였으며, 1위와 2위의 격차는 올해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지 키메라 연구소가 예측하는 2018년 ‘라인웍스’의 시장 점유율은 34%, 챗워크의 점유율은 18%이다. 이러한 성장세와 예측은 ‘라인웍스’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채팅 서비스가 일본 내에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툴로서의 유용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아울러, ‘라인웍스’의 성장은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서비스 제공자들의 성장 속도를 시장규모의 결정 요소로 파악하고 있는 후지 키메라 연구소는 마켓리더인 라인웍스의 급성장, 일본 내 진행중인 업무 혁신 캠페인에 따른 비즈니스 채팅 인지도 향상 등을 통해 일본의 비즈니스 채팅 시장규모가 2022년까지 연평균 약 30%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