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슨 오퍼월, 출시 2년 만에 MAU 500만…엔비티, IPO 탄력
애디슨 오퍼월이 출시 2년 만에 월간 사용자수(MAU) 500만 명을 기록했다.
애디슨은 모바일 잠금화면 앱 ‘캐시슬라이드’ 운영사인 엔비티가 2018년 10월에 론칭한 B2B 포인트 광고 네트워크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하나로 웹 및 모바일 서비스 내에 무료 포인트 충전소를 설치하고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애디슨 오퍼월은 2018년 10월에 서비스를 출시하며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와 제휴를 맺었다. 그 후 북팔, 라프텔, 아만다 등 30개 이상의 중형 매체사와 제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출시 1년 만에 연매출 150억 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2020년에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를 맺고 네이버페이의 오퍼월 영역을 운영하며 월간 오퍼월 사용자수 500만 명을 기록했다.
B2B 플랫폼의 성공 요인에는 지난 8년간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더퀴즈라이브 등 대규모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있다. 7,000 tps 이상의 대형 트래픽을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으며, 포인트 광고 및 에코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었다는 것이다. 또한 오퍼월 구축부터 광고 영업, 운영, CS까지 모두 전담한다는 점도 대형 매체사를 확보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다.
애디슨 오퍼월은 향후 본격적인 제휴 확대를 통해 2022년 내에 1,000만 MAU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매년 20개 이상의 중소형 매체사를 확보하고,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매체사와의 최적화 작업을 통해 오퍼월 진입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엔비티 박수근 대표는 “최근 대형 매체사와의 제휴로 애디슨 오퍼월이 효과성과 안정성을 갖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공격적인 제휴를 통해 국내 1위 포인트 광고 네트워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티는 애디슨의 성장세를 앞세워 올해 첫 번째로 IPO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6~7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1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