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술지주 2020년 투자 성과 공개 “올해도 공격적 투자 이어갈 계획”
서울대기술지주가 2020년 투자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소비재와 바이오/헬스케어, ICT 제조, 금융/핀테크, 블록체인, 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반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요 투자 기업은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및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굿즈컴퍼니’, 3D스캐닝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아이웨어 ‘브리즘’을 운영 중인 ‘콥틱’,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랩’, 다자간 영상/문자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스무디’, 디지털 부동산 유동화 거래 플랫폼 ‘루센트블록’, AI 반도체 기반 풀스택 솔루션 ‘리벨리온’, 해외 결제/환전 플랫폼 ‘트래블월렛’, 인체 장기칩 기술 보유 바이오 플랫폼 ‘큐리오칩스’, 나노 광촉매 기술을 활용한 신선식품 저장성 및 품질 향상 장치 개발 ‘퓨어스페이스’ 등이 있다.
서울대기술지주의 자회사를 포함한 포트폴리오사는 77개사, 펀드 누적 투자 금액은 220여억 원에 규모이다.
서울대기술지주의 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지난해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14개, 유치한 투자금액만 499억 원에 이른다. 특히 건설현장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 ‘엔젤스윙’, 해외 결제, 환전 플랫폼 ‘트래블월렛’, 인공지능 솔루션 ‘스누아이랩’ 등의 기업은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 가치가 1,000% 이상 상승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18년 8기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된 이래 매년 90%대의 매칭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28개사가 R&D자금을 확보해 기술 개발 고도화와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2020년 하반기에는 경기WINGS 1기 운영사로 선정되면서 5개 운영사 중 최상위 매칭 성공률을 보였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올해에도 활발한 투자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목승환 대표는 “2017년 1호 펀드를 결성한 이후 작년까지 5개 펀드를 운용하며 AUM 500여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24개사에 대한 신규투자와 7개사에 대한 후속투자로 140여억 원을 집행하면서 다수의 펀드가 투자 기간 종료 이전에 소진됐다. 올해 3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술 기반 기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본 계정 투자로 설립 및 편입된 자회사에도 펀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연구와 교육에 대한 투자의 선순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