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25억 추가 투자 유치…프리A 40억원으로 클로징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가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완료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지난해 15억원 투자에 이어 최근 해시드, 스트롱벤처스로부터 25억원을 추가 유치하며 총 4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지난해 연말 기준 누적 수강생 규모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했으며, 소득 공유 금액 또한 1년 간 30배 이상 급증하는 추이를 보였다. 매출도 2배 신장됐다.
코드스테이츠는 IT 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코딩 부트캠프다.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은 물론, 국내 150여 개 기업에 채용까지 연계해 준다. 특히, ‘위-윈(We-Win)’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연봉 이상으로 취업에 성공시 소득의 일부를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소득 공유’ 제도를 업계에 처음 선보여 주목받아 왔다.
최근 코드스테이츠는 사람의 시간, 경험, 네트워크, 콘텐츠, 소득 등의 가치에 투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토콜 경제’ 투자 모델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프로토콜 경제란 블록체인 기반의 개방형 경제 플랫폼으로, 향후에는 인재들이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디지털 자산으로 인정받아 투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코드스테이츠는 투자 자금을 신규 비즈니스 추진, 인재 채용 등 사세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코드스테이츠는 ‘개개인의 재능과 역량’이라는 값진 무형자산에 누구나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며, “휴먼 캐피탈 모델과 블록체인이 접목되어 큰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도 “코드스테이츠의 소득공유 제도를 우수하게 보고 재투자를 결정했다”며, “IT분야의 경우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실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이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코드스테이츠가 그 간극을 메우는 훌륭한 대안교육으로 자리잡아갈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올해는 지금까지 코드스테이츠가 축적해 온 노하우를 토대로 더욱 가시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재양성과 인재투자에 있어 최고의 시스템을 지닌 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드스테이츠 졸업생들은 누적 취업률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코드스테이츠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IT 저력이 글로벌 전역에 펼쳐지는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코드스테이츠 출신 인재들은 현재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왓챠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