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무상 부여하기로 했다.
쿠팡의 현장 근로자 대상 1000억원 상당의 주식 부여는 상시직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쿠팡이 그동안 지속해 온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다. 쿠팡은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일용직 근로자 대상 주식 부여는 3월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상이하며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쿠팡은 외주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일반적인 택배업계의 사업방식과 달리 2014년부터 직고용을 시작해 왔으며 2015년부터 분류업무 전담인력을 별도로 투입해 현재 4400명의 전담인력을 두고 있다. 이외 2016년에는 주5일 근무를, 2018년부터는 52시간 근무를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 원격건강상담서비스, 200억 규모의 복지기금 마련, 어린이집 개원 등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편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IPO)할 계획이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쿠팡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30조원∼50조원대에 이른다. 쿠팡은 조만간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 윤곽이 정해진 뒤 주식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의 뉴욕증시 데뷔는 오는 3월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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