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하늘로, 하늘에서 온라인으로!’ 미래 무역을 이끌어갈 주역 ‘NoTag’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무역 50년을 이끌어온 무역원로, 무역 기업인들에게 훈•포장과 표창, 수출의 탑 등 정부 포상을 수여 했으며, 향후 50년을 이끌어갈 미래 무역 주역 (무역 꿈나무) 16인을 선정하였다.
이날 미래 무역 주역으로 선정된 NoTag(노태그)의 최웅 대표는 수출인력 부족 및 홍보비 부족의 이유로 E-Bay(B2C), 알리바바(B2B)등 국경간 거래 사이트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국경간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기반으로 전 세계 20여개 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NoTag는 영국, 호주, 일본, 미국, 러시아, 대만, 태국 등 7개국 현지화된 국경간 상거래 사이트와 500여개 해외 리셀러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어 외형상 중대형 규모의 무역상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이 기업은 20, 30대 초반의 젋은 청년 9명이 운영중이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4명의 멤버들을 제외하면 단 5명의 직원이 100여개의 한국 기업 제품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친환경 종이 미니어처 제품 페이퍼로(Papero)는 번역, 해외 홍보, 외환 결제, 해외 배송 등의 복잡한 무역절차를 NoTag를 통해 해결하여 단 한번의 바이어 미팅 없이 호주, 벨기에, 미국 , 아르헨티나 등 7개국 시장을 개척하였다.
NoTag최웅 대표는 영국 워릭(Warwick)대학 경영학 석사과정에 유학을 갔다가 런던대와 포항공대 재학중인 지인들과 함께 창업 하였고, 졸업 후 영국 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청년 벤처 창업가에 선발되어 ‘Tier 1 graduate entrepreneur’라는 특별 비자를 취득, 영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특혜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 비자는 영국 정부가 벤처 창업 육성 차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특별 비자이다. 또한, 지난 11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실리콘밸리 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공동 주관한K-Tech@SiliconValley2013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진출하여 진출 2주 만에 첫 매출을 달성하였다.
NoTag와 같이 새로운 수출 루트를 창조하고 도전하는 미래 무역 주역들의 건승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