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만에서 월평균 80%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플랫폼

코로나 19여파 속에서도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만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노태그는 지난 6월 대만 현지에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NOTAG SHOP’ 과 대만 NEW PARADISO 쇼핑몰에 100평 규모의 NOTAG 플래그쉽 스토어를 런칭하고 한국 패션 브랜드의 대만 시장 진입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한해 코로나가 확산되던 시기에도 ‘커버낫, 마크곤잘레스, 오아이 오아이, 시티 브리즈, 골 스튜디오, 에이지 스니커즈, 베이크솔, 스트레치 엔젤스, 플리츠마마, 아르노 ’ 등의 브랜드가 노태그를 통해 대만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처음으로 공식 소개되었다. 노태그 패션 플랫폼은 대만 MZ세대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난 6개월간 월평균 80%의 성장률, 6개월 누적 매출 약 5억 2천만원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대만 재정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만의 패션의류시장 규모는 38조(한국 43조)로 한국과 유사한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GDP(Purchasing Power Parity)는 약 6.7만 달러로 한국 5.5만 달러보다 높다. 하지만, 대만 패션 시장은 중소 규모의 한국 패션 브랜드들에게 대만 진출은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대만 의류 패션 잡화는 중국, 일본 브랜드가 대부분이며 한국의 전체 패션의류 잡화 수입 비중은 0.29%, 수입국 국가 순위로는16위에 불과하다.

노태그는 무신사, 더블유 컨셉 등의 한국 온라인 커머스를 리드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선별하여 대만 현지 미디어 홍보 진행부터 가격 책정, 현지 결제 및 배송, 오프라인 매장 판매, 대만 물류 센터 및 고객 서비스 센터 운영까지 대만 진출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원스톱으로 대만 시장 진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만 플랫폼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노태그 김필수 이사는 “노태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만 패션 시장에 처음 소개된 한국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대만SOGO, SHIN KONG MITSUKOSHI, BREEZE, ESLITE 등 대만 메이저 백화점의 팝업 및 매장 유치 문의가 오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직접 진출이 어려운 브랜드를 대신하여 현지 팝업 매장 운영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해외 진출이 어려워진 한국 패션 브랜드들에게 노태그와 같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은 코로나 극복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된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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