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한정판 스니커즈 오프라인 매장 오픈
취향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26일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 오프라인 공간 BGZT Lab by 번개장터(브그즈트 랩)을 오픈한다.
번개장터가 선보이는 첫번째 오프라인 공간은 ‘스트릿 문화의 중심인 스니커즈’ 킬러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취향을 이어오던 번개장터가 중고거래의 트렌드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첫 시도다.
브그즈트 랩은 국내에 재고가 없거나 한정판매 되어 구하기 어려운 스니커즈 모델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스니커즈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공간인 ‘테이스트 존’에는 눈을 사로잡는 스니커즈 월 명품 브랜드 디올과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에어 디올’, 지드래곤과 나이키의 협업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 트래비스 스캇 컬렉션, 리셀가 7천 만원을 호가하는 나이키 덩크SB 로우 스테이플 NYC 피죤 등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300여 종으로 구성되어있다. 공간에 전시된 모든 제품은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스니커즈 월 외에도 지금 가장 인기있는 스니커즈 20여 종을 큐레이션 한 ‘풋셀 존’이 눈길을 끈다. 풋셀은 지난해 10월 번개장터가 인수한 이후 스니커즈 콘텐츠 강화를 비롯해 번개장터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공간 구성에도 풋셀 운영진의 의견과 생각이 적극 반영되었다. 스니커즈는 번개장터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품목으로, 지난 해에만 거래 건 수 57만 건, 거래액 82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새로운 컨셉의 공간 기획을 위해 번개장터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쇼메이커스’와 손을 잡았다. 젠틀몬스터에서 독립해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을 선보여온 쇼메이커스는 이번 브그즈트 랩에서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공간을 구현해 그 자체로도 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월’은 스트릿 아트씬을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 GR1(지알원)의 스트릿 문화와 스니커즈에 영감을 받은 한정판 스니커즈와 번개장터를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스트릿 씬의 브랜드와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판 베어브릭 피규어도 매장 내 콜렉터 월에서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진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운데, 개인 간 중고거래 플랫폼의 정체성 또한 잃지 않았다. ‘커뮤니티 존’에서는 중고 거래를 위해 누구나 방문해 포장할 수 있고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락커 등 개인 간 거래를 위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곽호영 패션·라이프스타일 사업팀장은 “번개장터는 이번 공간을 통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스니커즈 뿐만 아니라 번개장터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필요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