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노이드 랩스, UX 리서치 중심 컴퍼니 빌더로 공식 출범
사용자 경험(이하 UX) 분야 연구 역량을 갖춘 ‘컴패노이드 랩스’가 성수동에 오피스를 열고 3월 컴퍼니 빌더로 공식 출범했다.
컴패노이드 랩스는 본래 인지과학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를 수학한 장진규 박사가 2017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설립한 연구소로, UX 리서치를 중심으로 지적재산권 확보에 주력해왔다.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교수로 부임한 이후에도 기초 연구부터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업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UX 설계와 HCI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적용했다.
특히 장진규 의장은 다년간 40여개의 스타트업에 대한 엔젤투자 및 UX 자문을 통해 기업의 UX 역량 증진 및 기업 가치 향상을 제고해왔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파트너로 20여개의 스타트업들에 대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UX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차원에서 UX에 관한 전문성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스타트업과 신사업 등 새로운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데 있어 UX 전문성을 살린 전문 기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장진규 의장을 중심으로 연구소였던 컴패노이드 랩스를 법인화 하고 스타트업 빌딩, 투자, 육성 및 UX 리서치 등에 전문성을 갖춘 컴퍼니 빌더로 창립하였다.
컴패노이드 랩스는 컴퍼니 빌더로써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CIC 그룹 제도 (Companion In Company) 를 운영한다. 혁신적인 UX 설계를 가치에 둔 스타트업을 만들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창업팀과 그룹을 구성해 함께 일하는 제도로, 컴패노이드 랩스가 CPO로서의 역할을 맡아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업화하는 일을 창업팀과 함께 진행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위한 파트너십도 존재한다. 컴패노이드 랩스의 RAP 프로그램(Research & Architecture Partnership)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내부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래 UX 기술을 컨설팅, 제안하는 협력 모델로, 연구 개발을 통한 UX 특허 확보, 공동 투자를 통한 신사업 추진 등을 함께 한다.
이외에도 컴패노이드 랩스는 혁신 분야의 최신 UX 기술에 관한 특허 확보를 위해 대학 등과의 연구 협력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소셜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및 디지털 치료제, 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에서의 UX 설계가 필요한 대규모 R&D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UX IP를 확보할 계획이다.
장진규 의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과 관심은 지대하지만, 이를 데이터와 UX 중심으로 풀어내는 전문성의 부재는 사용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결국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며, “UX 전문가로 이루어진 컴패노이드 랩스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혁신적인 UX를 갖춘 스타트업을 만들고 기업 다운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