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노이드 랩스, CIC 설립…UX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설
UX 리서치 중심 컴퍼니 빌더인 컴패노이드 랩스가 사내독립법인(CIC)인 컴패노이드 인스티튜트(Companoid Institute)를 설립하고, UX 인재양성을 위한 학기제 프로그램 ‘HCI 칼리지’를 개설했다.
컴패노이드 인스티튜트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연구소 및 오픈 이노베이션 목적의 CIC로 설립되었다. 특히, HCI 분야 과학자, UX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와 함께 기술, 과학 및 산업 혁신 중점 분야를 연구하고, 지적 재산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HCI 칼리지는 컴패노이드 인스티튜트의 인재양성 및 지적재산 전파를 위해 개설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HCI 개론, 실험 방법론, 프로덕트 오너 세미나 등 대학생에서부터 주니어 실무자,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이 필요한 과목을 학기제로 운영한다. 특히, 스타트업 UX 분야의 깊이와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문과 실무를 혼합한 차별화된 코스웍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HCI 칼리지는 영국식 3학기제로 운영되며, 한 학기당 3과목씩 총 9개의 과목으로 구성된다. 1학기에는 주로 기초 과목들로 HCI와 UX 리서치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며, 2학기에는 각 리서치 방법론을 깊이 있게 다룬다. 마지막 3학기에는 실무와 연계될 수 있도록 UX 디자인 및 평가 프로젝트에 대한 과목들로 구성된다. 학기당 한 과목씩 총 세 과목을 이수하고 UX 리서치 결과물을 연구 논문으로 출판하면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UX 실무 역량을 담보할 수 있는 HCI 칼리지 졸업 증서가 수여되며, 향후 컴퍼니 빌딩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취업 등 졸업자들의 커리어를 자문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HCI 칼리지는 작년 AI 양재 허브와 함께 7주간 진행한 ‘인공지능을 위한 UX 디자인’ 프로그램과 올해 3월부터 15주간 자체적으로 진행한 ‘HCI 마스터 클래스 SPRING’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나 대학원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HCI 분야 석박사 출신의 컴패노이드 인스티튜트 교수진과 함께 전현직 대학 교수 및 UX 리서치 분야 실무자를 특강 연사로 초빙하고, UX 리서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매주 프로젝트에 대한 별도의 멘토링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HCI 칼리지 개설을 총괄한 컴패노이드 랩스 유영재 파트너는 “컴패노이드 랩스에서 작년과 올해 두 번에 걸쳐 진행한 HCI 칼리지 통합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과 현업 실무자들의 UX 실무 역량 강화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HCI 칼리지 정식 오픈을 통해 대학생과 주니어 실무자, 그리고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이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고도 UX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컴패노이드 인스티튜트 CIC 설립을 주도한 컴패노이드 랩스 장진규 의장은 “컴퍼니 빌딩을 위해 인재투자는 필수적인 기능으로, 리서치 기능과 오픈 이노베이션 역할을 하기 위해 컴패노이드 인스티튜트를 설립했다”며 “HCI 칼리지는 인재투자를 통한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디즈니 인스티튜트를 롤모델화 했다”고 밝혔다.
한편, 컴패노이드 인스티튜트는 향후 HCI 분야 리서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HCI 칼리지’, 근거 기반 UX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 ‘클럽 & 세미나’, 사내벤처 양성이나 프로덕트 컨설팅을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