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달성 앱 ‘챌린저스’, 누적 거래액 1000억원
목표 달성 플랫폼 ‘챌린저스’를 운영중인 화이트큐브가 서비스 출시 2년 4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11월 서비스를 선보인 챌린저스는 누적 거래액 1001억원, 누적 참가건수 200만건을 기록했다.
챌린저스는 누구나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으로, 공식 챌린지와 직접 만드는 챌린지로 구성된다. 이용자들은 챌린저스를 통해 운동, 학습, 시간관리, 감정관리 등 500여 종 이상의 미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원하는 목표의 주제가 없을 경우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 도전할 수 있다.
이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챌린지를 개설할 수 있는 챌린저스는 무한 확장의 속성을 바탕으로 현재 차세대 스타트업 시장을 이끌 예비 유니콘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다. 챌린저스는 B2B 영역에서도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 및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채널로도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기업들이 자사 임직원들의 행복증진, 심리건강, 자기계발, 업무효율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미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임직원 전용 챌린지’를 새롭게 출시해 서비스 다각화에 나서기도 했다.
챌린저스의 연간 누적 거래액 비중은 작년 기준 B2C 87%, B2B 13%의 비중을 보였으며, 올해 1분기의 경우 B2B 비중이 37% 규모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올 초부터 제휴 챌린지 서비스와 기업 임직원 전용 챌린지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내 전체 거래액 중 B2B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에는 글로벌 브랜드인 언더아머, 레드불이 챌린저스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이대여성암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해 이 달부터 챌린저스와 함께 매일 약 복용 사진을 업로드하고 부작용을 공유하는 유방암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임직원 전용 챌린지 부문에서는 LG전자, SK에너지,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굴지의 기업들이 건강한 조직문화 등을 위해 잇따라 임직원용 챌린지를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 최혁준 대표는 “많은 분들이 마음속에 이루고자 하는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계실 것”이라며, “더욱 양질의 챌린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협업을 계획하고, 유수의 기업들과 계속해서 제휴를 논의 중에 있는 만큼 올 한 해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챌린저스는 최근 알토스벤처스, KTB네트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펄어비스캐피탈 등 굴지의 VC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시리즈A 라운드를 5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 2019년 10억원 시드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이로써 화이트큐브의 누적 투자 금액은 6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