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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먼데이 : 역대 최대 매출 기록..70%는 매장에서 스마트폰 활용 쇼핑

적어도 지금까지는 2013년 사이버 먼데이가 온라인 쇼핑 역사 상 가장 쇼핑 열기가 뜨거웠던 하루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컴스코어(comScore)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사이버 먼데이 12월 2일 하루 동안 전체 추수감사절 주말 전체 금액보다 34%나 많은 2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온라인 쇼핑에 지출했습니다.

사이버 먼데이 하루 동안 온라인 쇼핑(데스크탑 온라인 쇼핑 지출) 매출액은 전년대비 18%가 증가한 17억3천5백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매출은 11억9천8백만 달러로 집계되어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약 2백40억 달러를 온라인으로 지출하였습니다.

컴스코어(comScore)의 Gian Fulgoni 회장에 따르면 전년 대비 18%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일 매출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쇼핑의 침체를 이야기하는 것은 근거가 빈약해 보입니다. 소매업체의 출혈적인 사이버 먼데이 프로모션이 있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온라인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만약 다소 이른 추수감사절 할인행사로 주말쇼핑이 줄어드는 경향이 없었다면 사이버 먼데이의 온라인 쇼핑 매출은 더욱 높아졌을 것입니다.

한편, 서베이몽키는 Search Engine Land와 함께 미국 연말연시 쇼핑 행태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블랙 프라이데이의 침체와 함께 응답자들의 과반수 이상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사이버 먼데이와 크리스마스 사이의 기간 동안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모바일은 이미 소비자들의 쇼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66%)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선물을 검색하고 가격할인이나 가격비교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모바일은 인터넷 쇼핑의 표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전히 소비자들은 모바일 결제를 불편하게 느끼고 있어 단지 30%의 응답자만이 모바일을 통해 지불를 완료했습니다.

Marketing Land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웹사이트가 빠르고 완벽하게 로드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이 스크롤을 내리고 또 내리도록 강요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모바일 쇼핑 체험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무엇일까요?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 주요조사결과

아이폰 사용자들은 주문 클릭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응답하였으나,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단지 6%만이 이에 동의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의 33%와 아이폰 사용자의 26%는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는 것을 싫어한다고 응답했습니다.

■ 스마트폰은 개인 쇼핑 도우미

  • 무려 66%의 응답자가 쇼핑에 필요한 도움을 받기 위해 자신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모바일에서 온라인 쇼핑 비교사이트로는 Amazon이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31%)
  • 전통적인 전화 통화 역시 중요한 쇼핑 정보 습득 수단입니다. 약 25%의 응답자들은 쇼핑정보를 얻기 위해 전화 통화로 친구나 가족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  또한, 제품 리뷰를 살펴보기도 하고(27%),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사진을 보내기도 합니다.(28%)

■ 모바일 쇼핑 행태의 남녀 차이는?

  • 남성(41%)은 여성(29%)에 비해 모바일 쇼핑에만 의존하려 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남성(35%)은 여성(27%)에 비해 매장 비교 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은 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쿠폰을 검색하는 비율이 두배 가까이 높습니다.

■ 소득별 모바일 쇼핑 행태의 차이는?

  • 남성(41%)은 여성(29%)에 비해 모바일 쇼핑에만 의존하려 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남성(35%)은 여성(27%)에 비해 매장 비교 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은 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 연 소득 10만 달러~15만 달러소득구간의 소비자들이 가장 정보 검색이 활발해 보입니다. 10만 달러 미만 소득구간의 소비자들은 30%가 매장별로 비교한 반면, 10만 달러~15만 달러 소득 구간에서는 49%의 응답자가 동일 제품에 대한 매장별 품질과 가격을 비교했습니다.
  • 10만 달러~15만 달러소득구간의 소비자들이 가장 정보 검색이 활발해 보입니다. 10만 달러 미만 소득구간의 소비자들은 30%가 매장별로 비교한 반면, 10만 달러~15만 달러 소득 구간에서는 49%의 응답자가 동일 제품에 대한 매장별 품질과 가격을 비교했습니다.
  • 연 소득 2만5천 달러 미만 소비자들은 구매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친구나 가족에게 전화를 거는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 2만5천~5만 달러 소득구간의 소비자들이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쇼핑에 있어서는 미국 소비자들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구매자 의 70 %가 매장 내에서 휴대폰을 활용하지만 60 %가 모바일 검색은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반면 33 %만 데스크탑에서 검색하듯이 모바일을 통해서도 별무리 없이 모바일을 검색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 55 %는 모바일 쇼핑앱을 다운로드 받았지만 약 10 %만이 실제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미주 지역 소비자에 대한 조사이지만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모바일 쇼핑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혹시 의사결정을 위해 모바일 쇼핑 행태를 파악하고 싶다면 서베이몽키를 활용해 보십시오. 쉽고 빠르게 정확하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덤으로 우수한 품질의 일반 소비자 패널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box type=”tip”]☞ 역자 주: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는 매년 11월 넷째 주에 해당하는 추수감사절 이후 첫 번째 금요일(블랙 프라이데이 Black Friday)를 지난 첫 번째 일요일을 뜻하는 말로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 마케팅 목적으로 만든 용어로 보입니다. 반면, 블랙 프라이데이는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 기간 중 오프라인 쇼핑이 절정을 이루는 날로 흑자(black ink)로 라는 의미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한답니다.[/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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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한우물만 파온 쿨한 실리콘밸리의 온라인/모바일 설문 솔루션 기업 서베이몽키의 한국 대표 원숭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점프(www.jumpsp.org)라는 비영리 소셜벤처를 이끌고 있는 사회적 이윤 기획자이기도 합니다.

서베이몽키는 대놓고 직원들의 사회봉사 활동을 지원해 주는 착한 기업입니다. 서베이몽키 블로그는 blog.naver.com/surveymonkey 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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