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쇼핑앱 ‘하이버’ 월 거래액 100억
이커머스 테크 기업 브랜디가 운영하는 남성앱 ‘하이버’가 올해 3월 월간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하이버는 2020년 전년(2019년) 대비 3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1월 론칭된 남성앱 하이버는 지난달(3월)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400만건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MZ세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상품 카테고리 확장과 인기 남성 브랜드 입점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하이버의 성장은 철저하게 남성 고객에 최적화된 쇼핑을 제안하고 있기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이버는 가입 고객의 95% 이상이 남성이다. 패션부터 테크, 명품, 그루밍, 스포츠 등 폭넓은 카테고리의 상품을 제안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남성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큐레이팅해 판매하고 있다. 남성 고객들은 원하는 아이템을 찾아 여러 쇼핑몰을 찾아다닐 필요없이 데일리 아이템인 흰색 티셔츠부터 명품, 스니커즈, 이어폰까지 취향에 맞는 아이템 쇼핑을 하이버에서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 남성 고객 맞춤형 타깃팅이 가능해 남성 전문 브랜드들의 입점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최근 LF 3개 브랜드가 동시 입점을 하는 등 브랜드들의 입점 러시도 이어지고 있다.
성재민 하이버 마케팅 실장은 “남성 고객에 최적화된 상품을 큐레이팅 해주는 하이버가 남성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셀러들의 니즈에 부합했다”며 “패션뿐 아니라 테크, 그루밍, 하이엔드까지 확대된 카테고리의 고객 호응을 토대로 올해 연간 거래액 3,000억원 달성을 위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