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가맹택시 서비스 반년 만에 1300대, 가입자 수 200만 명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출범 6개월 만에 운행 차량 대수 1300대를 돌파했다.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플러스’ 270대를 포함해 타다 앱으로 호출 가능한 택시 차량은 1500대를 넘어섰다. 타다 서비스 가입 회원 수는 누적 200만명을 기록했다.
쏘카의 자회사 VCNC는 타다 라이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동안의 운영 현황을 4일 공개했다.
타다 라이트는 지난해 10월 타다가 새롭게 선보인 중형택시 기반의 가맹택시 서비스다.
타다 라이트를 이용한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5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고객 만족도는 지난 6개월 동안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4.6점 이상을 기록했다.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의 기본’을 꾸준하게 이어간 결과 하루 평균 운행 완료 건수는 출범 초기에 비해 10배로 늘었다.
6개월 동안 타다 라이트를 이용해본 고객 2명 중 1명은 타다 차량을 1회 이상 재탑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총 293회를 탑승, 매월 50회 가까이 타다 라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순으로 타다 라이트 호출이 많았다. 용산구, 성동구, 마포구가 뒤를 이었다. 부산의 경우 사하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순으로 타다 호출이 많았고, 경기 성남시에서는 분당구 일대의 호출이 가장 많았다.
타다 라이트는 작년 12월 서울에서 부산, 성남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타다 베이직을 포함한 타다 차량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건 부산이 처음이다. 지난 4월 부산 지역 타다 라이트 이용 건수는 1월 대비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가 타다 베이직 운영 당시의 차량 운행 대수에 근접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가맹 규모를 확대해 나가면서도 ‘이동의 기본’이라는 타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