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 참여 스타트업 모집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한 ‘기술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을 매칭하여 상호간의 사업 연계 및 협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3기에는 보령홀딩스, KT CS, 하이트진로,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 총 5개사가 수요기업으로 참가하며 각 기업별 5팀씩 총 25팀을 선발해 협업 논의를 진행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각 계열사가 협업 제안사로 참여하여, 최종 선발된 팀의 지원서 검토 후 협업 가능성이 있는 팀에게 별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각 기업이 찾는 기술 분야는 보령홀딩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 혁신, KT CS는 AI/빅데이터, 하이트진로 푸드는 테크 사업 협업 및 투자,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EV(전기차 및 에너지), 수소(수소차 및 저장 유통), 현대백화점은 리테일테크 및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으로 참가 수요기업 모두 PoC 검증과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된 팀은 9주 기간 동안 기술 및 사업 고도화 컨설팅을 위한 전문 코칭, B2B사업제안 강의 및 현업 기술 담당자와의 워크숍 등을 통해 자사 보유 기술의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후 공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선발된 기업부문별 협업대상 우수팀 총 5개사에는 총 1억원(팀당 2천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기술 우수팀으로 선정 시 총 2천만원(팀당 1천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지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1, 2기에는 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해 교원그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두산밥캣, 코맥스벤처러스, KT CS, 하이트진로, 한라그룹 총 8개의 기술 수요기업이 참가했고, 346개 기술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7.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46곳이 선발됐다.
협업기간 중 KT CS는 개인 핵심 역량기반 커리어 가이드 서비스 ‘AI마이온봇’을 제공하고 있는 MYOWN(마이온)과 교육사업을 위한 MOU를 맺고, KT CS 교육컨설팅 온라인플랫폼 내에 MYOWN의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커리어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교육 프로그램 및 온라인 전용 취업 캠프도 공동 개발키로 했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AI 기반의 로봇 자동화 원스톱 플랫폼인 ‘마이로봇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 빅웨이브 로보틱스와 MOU를 맺어 개발도상국에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적용, 열악한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안전 및 환경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이 외에도 사업에 참가한 수요기업 및 스타트업에게는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상시 매칭 등의 후속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타트업들이 한 두 번의 미팅만으로 메이저 기업과의 협업을 이뤄내기는 어렵기 때문에, 보다 긴밀하게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마련한 솔루션이 바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본 프로그램이 각 당사자의 기술적, 사업적 합의점을 잘 찾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Triple-K Project’를 통해 서울·인천·제주·대전 등 전국 단위에 그룹 혁신성장 플랫폼인 ‘『S² Bridge』’를 구축하고 있으며, 혁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스타트업 육성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S² Bridge : 서울』’, ‘『S² Bridge : 인천』’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기업 매칭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등 입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코로나 19 극복과 Post 코로나 시대 新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신한 N.E.O. Project’를 추진하는 등 단계적으로 그룹의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고도화하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