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BMW, 오픈이노베이션 맞손 “중국 기술 스타트업 300개 육성”
알리바바그룹과 독일 BMW그룹이 중국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다.
양사는 3년 내 300개 이상의 기업에 클라우드 인프라 등 기술 지원과 경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고 BMW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과 사물인터넷, 자동차 산업의 연결 고리를 잇는 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만든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상하이에 개설된 혁신기지도 함께 운영한다. 혁신기지 인큐베이팅 공간에는 이미 20개 스타트업이 입주한 상황이다.
한편 BMW는 오픈이노베이션 외에도 알리바바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도 진행하고 있다. 양 그룹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자 자원을 활용해 마케팅, 서비스, IT 등 부문에서 협력 중이다. 우선 BMW는 알리바바그룹과의 MOU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딜러가 참여하는 온라인 영업 및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