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난 9월 30일에 서비스를 개시한 ‘창조경제타운’에 제안된 아이디어가 멘토링 서비스 등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기업, 출연(연), 대학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구축하여 12월 31일 12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고, ’14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이트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아이디어 발전소’ 내에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의뢰하면, 일반 국민이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문제해결 아이디어 제안’ 서비스를 구현하였다.
문제마다 의뢰기관이 지정한 포상과 해결기한이 정해져 있으며, 해결기한이 종료되면 의뢰기관은 문제해결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사전에 제시한 포상을 선정된 제안자에게 수여한 후 아이디어를 사용하게 된다.
서비스를 개시하는 12월 31일부터 1개 기업과 2개 출연(연)에서 제시한 총 3개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집한다.
㈜루펜리는 음식물처리기인 ‘루펜(LOOFEN)의 건조시간 단축방안’에 500만원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소형 무인항공기의 군집비행기술의 활용방안’에 100만원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모바일 비주얼 검색 기술의 사업화 방안’에 포상금 100만원과 기술이전 우선협상 조건을 각각 포상으로 걸었다.
또한, ‘기술·특허 공유’ 서비스를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24개 출연(연)과 5개 대학의 우수 기술 1,500여건과 민간에서 활용이 가능한 국방기술 83건을 공개하여, 이러한 기술들에 국민들과 전문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한편, 창조경제타운이 서비스를 개시한 지 세 달여 만인 12월 29일 12시 기준으로 창조경제타운의 핵심 서비스인 ‘창조 아이디어 제안’에 총 4,420건의 창조 아이디어가 등록되었으며,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나누기 위해 멘토로 참여한 전문가 수도 서비스 개시한 시점에 641명에서 2,986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지식을 기부하는 문화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멘토와의 상담 신청도 2,383건이 접수되는 등 국민들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별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회원 수는 17,364명, 서비스 개시 이후 약 90일간 접속자는 209,594명으로 일평균 2,329명이 창조경제타운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부는 그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주기적으로 선별하여 아이디어의 권리화 상태(미출원, 출원, 등록)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아이디어가 발전해나가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12월 14일까지 접수된 3,980건의 창조 아이디어에 대해 세 차례의 전문가 검토과정을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아이디어 총 388건을 선별하였다.
10월 31일까지 등록된 2,467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선별한 우수 아이디어 271건 중에서 미출원 상태인 150건에 대해 선행기술조사를 지원하였고, 최종적으로 41건을 선별하여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주고, 지재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12월 14일까지 추가로 등록된 1,513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선별한 117건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향후 권리화 여부에 따라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가 이미 출원되거나 등록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창조경제타운 멘토링 워크숍(11.14~15)’을 통해 멘티가 오프라인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창조경제박람회(12.12~15, 코엑스)의 부대행사로 ‘멘토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조경제타운 멘토 45명과 멘티 158명이 참여하여 아이디어 구체화, 권리화, 자금, 경영·마케팅 등 사업화 단계별로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또한, 출연(연) 등을 통해 36건의 아이디어에 대한 실물모형 제작을 진행하여, 이 중에서 23건의 아이디어의 실물모형을 창조경제 박람회(12.12~15, 코엑스)에 전시하였다.
창조경제타운의 핵심 서비스인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서도 멘토의 도움으로 멘티가 투자자와 연결되거나, 멘토와 멘티가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례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올해의 멘토’로 선정된 김현영 멘토의 경우, 최병철 멘티와 창조경제타운에서 멘토링을 진행하다가 ‘창조경제타운 멘토링 워크숍’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진행한 후 최병철 멘티의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의 멘토’로 선정된 박용호 멘토의 경우에도 창조경제타운에서 연결된 멘티와 여러 차례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도움을 주었고, 이 후에는 투자자를 연결하여 사업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미래부는 내년에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구현하여 국민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핵심 서비스인 멘토링 서비스도 내실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의 창업동아리, 창업교육과정 등과 연계하여 젊은 세대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특허를 획득한 아이디어의 거래 서비스와 함께 이용자 간의 자유로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커뮤니티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멘토에 대한 포상과 홍보도 더욱 강화하여 우수한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온·오프라인 멘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온라인 멘토링의 심화·발전을 위한 오프라인 멘토링 기회도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멘토링의 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창조경제타운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사업화될 수 있도록 특허청, 중기청, 산업부 등 각 부처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연계하고, 전국의 오프라인 창작공간(무한상상실, 창업공작소(’13.12, ETRI), 광화문 창조경제 교류공간(’14.1월 개소) 등)을 활용하여 시제품 제작 등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의 사업화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창조경제타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구현함으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들이 다양한 경험, 지식을 가진 전문가 멘토들과 만나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고 사업화에 성공하거나, 멘토와 멘티가 사업 파트너가 되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성공모델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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