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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 23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핏펫이 작년 10월 시리즈 B 익스텐션 라운드 투자 유치를 하며 230억원 규모로 시리즈 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핏펫의 누적 투자규모는 300억으로 펫 스타트업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해당 투자 라운드는 핏펫의 초기 스테이지부터 투자를 이어온 기존 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이 주도햇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참여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핏펫의 2대 주주이다.

핏펫은 2017년 반려동물 모바일 건강검진키트를 출시를 시작으로 온라인 커머스인 ‘핏펫몰’, 동물병원 플랫폼 ‘병원찾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건강 DB를 기반으로 한 펫 보험사 설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금융 그룹과 보험사들로부터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핏펫은 해외사업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9년 반려동물 소변검사키트 Ahead를 미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9개 국가에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용품들까지 수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판매량이 100만불 규모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를 리드한 미래에셋캐피탈의 이왕재 선임매니저는 “핏펫은 고성장 중인 펫 사업영역에서 유일무이한 서비스 및 밸류체인을 형성함에 따라 향후 국내 펫 시장의 확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되며, 해외에서도 비활성 영역인 진단키트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핏펫은 앞으로 파편화된 반려동물 시장을 통합해나가는 작업을 더욱 가속화해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건강검진키트로부터 커머스, 병원플랫폼, 펫보험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강화해가는 한편 2023년에 계획되어있는 펫보험사 설립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이다.

핏펫의 고정욱 대표는 “비효율이 만연한 반려동물 산업에서 파괴적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이것이 반려동물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며 “누구나 반려동물의 건강을 쉽고 믿을 수 있는 방법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세상을 지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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