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메디컬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뉴베이스가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으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뉴베이스는 코로나19 이후 직접 환자를 마주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예비의료인 및 신규 의료인을 위해 의료현장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게임 기반 가상실습 솔루션 ‘뷰라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월 재난 중증도 분류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정맥주사, 채혈, 신경계 사정, 개인보호구 착-탈의 등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기관 종사자, 구급 대원, 대학교의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에서 뷰라보를 이용해 실제 환자 없이 다양한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용자 수는 약 4,000명에 달한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한 의료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무제한의 실습을 제공한다는 것은 뉴베이스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꼽히는 타임폴리오는 지난 2018년부터 다수의 코스닥 벤처펀드를 설정 및 운용해오고 있으며, 상장기업 뿐만 아니라 높은 성장성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초기단계부터 직접 투자를 진행해왔다. 특히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코스닥 벤처펀드의 3년간 예상 운용보수 전액(49억 원)을 대학 기술 창업의 종잣돈으로 내놓는 등, 벤처 투자에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메디컬 시뮬레이션 게임 분야는 현재 낙후되어 있는 의료 교육 영역을 비롯하여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뉴베이스는 현재까지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력과 실제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향후 높은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는 “이번 타임폴리오의 투자로 뷰라보는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 과정을 통합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뷰라보 플러스를 론칭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용자 수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하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베이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시나리오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인 뷰라보 플러스의 개발 작업을 마무리하고 7월 중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