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경기혁신센터·BMW·한국무역협회·퓨처플레이 맞손
민관과 글로벌 기업이 손을 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무역협회, BMW 그룹 코리아, 퓨처플레이는 16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BMW 그룹 코리아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Dieter Strobl),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 도입을 모색하면서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PoC) 및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네 기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BMW의 스타트업 육성·투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개러지’와도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해외진출 및 기술검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검증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컨설팅에 나서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2019년 3차원 라이다(3D LiDAR) 기술을 가진 서울로보틱스와 BMW를 이어준 바 있다. 이후 서울로보틱스는 기술검증을 거쳐 BMW 생산공장의 스마트인프라 개발 연구 파트너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해외진출을 위해 협회와 BMW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및 퓨처플레이와 손잡고 이번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게 됐다.
경기혁신센터는 협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계 협력 비용뿐만 아니라 판교 내 사무 공간 지원, 센터 직접 투자 검토 및 투자사 연계, 사업화 자금 지원 연계, 특허·법률·통·번역 등 전문가 컨설팅, 클라우드 크레디트 제공 등을 검토·지원한다. 이를 통해 BMW 그룹 코리아와 유망 스타트업 간 활발한 협업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한편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PoC를 진행한 뒤, 11월 초 BMW 데모데이를 거쳐 최종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