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안드로이드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완또우지아(Wandoujia, 豌豆荚)가 1억2천만달러(한화 1,267억2,000만 원)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가 중심이 되어 DCM과 IWDF(Innovation Works Development Fund, 创新工场)를 통해 이루어졌다. 완또우지아는 IWDF(创新工场)에서 운영하고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 1월 IWDF의 엔젤투자에 이어, 2012년 1월에는 DCM 등을 통해 8,000만달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전력이 있다. 완또우지아는 이번 시리즈B 투자를 통해 검색 기능과 시장 강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완또우지아는 2010년 4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사용자수 3억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단순히 제3자마켓의 서비스에 머무르지 않고 앱 검색 서비스를 포함해 일반앱에서 게임, 음악, 동영상 등 검색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검색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완또우지아는 모바일버전과 웹버전, 아이튠즈와 같은 설치 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하며,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 중 최초로 모바일버전과 웹버전의 Wi-Fi 동기화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주목할 부분은 완또우지아는 현재 한국 모바일 게임과 콘텐츠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으며, 협력 제휴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지난 9월에는 눔다이어트코치 APP이 이주의 추천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완또우지아와의 제휴를 고려해봐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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