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가 ‘학생독립만세’를 인수한다.
두 기업은 ‘선교육, 후지불’ 소득 공유 모델을 IT부트캠프 및 커리어 교육 시장에 도입해 취업 후 교육비를 내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킨 공통점이 있다. 이번 인수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적인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됐다.
2018년 설립된 학생독립만세는 20여개 이상의 제휴사와 연계해 4차산업 분야를 포함한 약 70개의 커리어 관련 후불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으며, 출범 후 약 3년간 2000여명에 달하는 수강생을 확보했다. 교육기관이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소득 공유 모델 도입을 위한 설계, 모집, 심사, 납부관리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정성적,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시켜온 점도 경쟁력으로 꼽혀왔다.
결합 방식은 코드스테이츠가 학생독립만세를 100%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학생독립만세는 코드스테이츠로 통합된다. 코드스테이츠는 강화된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교육에 소득 공유 모델을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학생독립만세가 보유했던 수강생 선발 및 소득 공유 상환 시스템, 교육 기관 협업 노하우 등을 추가로 접목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교육 서비스 제공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이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코드스테이츠가 사람에 투자하는 ‘휴먼 캐피탈’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국내 ISA 시장을 대폭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득 공유 기반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면서, 전에 없던 교육 혁신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구직과 이직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의 베스트 커리어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코드스테이츠에 합류하게 된 학생독립만세 장윤석 대표는 “코드스테이츠와 함께 했을 때 더욱 크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이번 통합이 회사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학생독립만세 멤버들에게도 보다 넓은 기회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드스테이츠는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창립 이후 줄곧 소득 공유 모델 진화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현재 선교육-후지불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그로스 마케팅’,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코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500여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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