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운영관리 플랫폼 ‘FC다움’ 운영사 외식인, 5억 원 프리A 투자 유치
프랜차이즈 운영관리 플랫폼 ‘FC다움’을 운영하는 외식인이 카카오벤처스 및 신한캐피탈로부터 5억 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FC다움은 가맹점 품질관리, 매장 커뮤니케이션, 정보관리, 전자계약, 운영 매뉴얼 공유 등을 해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가맹점을 관리하는 슈퍼바이저의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모바일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슈퍼바이저가 가맹점을 일일이 돌면서 파악한 내용을 직접 작성한 서면 보고서를 통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다. 그 과정에서 본사 매뉴얼 및 지침의 신속한 전달과 피드백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정보의 DB화도 부실하게 이뤄지곤 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브랜드 전체 품질 관리 상황을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알기 어렵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조리방법 미준수, 가맹점별 서비스 차이 발생, 위생 관리 미흡 등의 이슈는 본사의 이미지 하락과 매출 감소를 불러오게 된다.
FC다움을 이용하면 슈퍼바이저는 보다 간편하게 품질을 점검하고 이를 본사에 보고할 수 있고, 본사는 품질 관리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화 및 시각화 작업도 훨씬 간편하다. 모바일 앱으로 매장 QSC(Quality-Service-Cleanliness) 리포트 자동 생성, 통계 대시보드 실시간 업데이트, 매장 및 본사 요청사항 즉시 공유, 본사와 가맹점 간 직접 소통 게시판 등 활용이 가능하다. 본사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가맹점 관리결과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는 모바일 앱을 통해 요청사항을 보내고 처리 현황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외식인은 가맹점 서비스 품질개선 유도 및 자가 진화형 스마트 서비스 매뉴얼 생성기술 개발을 주제로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조강훈 외식인 대표는 “IT시스템과 인적 서비스를 통합한 품질관리 서비스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게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승룡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프랜차이즈업의 핵심은 가맹점 품질관리”라며 “외식인은 품질관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프랜차이즈 시장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