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IT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방역서비스’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세이클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확보했다. 세이클은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세이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유망기업 육성프로그램인 팁스 프로그램 대상에도 선정됐다. 팁스는 정부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2년간 최대 9억원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세이클은 코로나사태로 방역 방제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신청 접수와 소독인증서 발급 등을 비대면 진행하는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세이클은 수작업 위주 방역서비스의 특성상 전통적 영업방식을 고수해 온 로컬 방역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연매출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로컬 방역시장은 6,000여개 중소 민간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세이클은 IT기반의 온라인 비대면 영업방식을 통해 매장과 사무실을 가진 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호응을 얻어 창업 1년 만에 350여개 기업을 정기계약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세이클은 6,000여 로컬 방역업체의 경영 및 방제 시스템 개선을 위한 자사의 IT 솔루션을 배포할 예정이다. 방역시장을 IT 기반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고객입장에서는 정보의 투명화로 선택을 용이하게 하고, 공급자 입장에서는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세이클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방역 시장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 퍼스트무버로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방역 솔루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향상 역량이 경쟁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한 홍상진 세이클 대표는 “성공적인 기관투자 유치와 TIPS 투자 선정으로 방역방제 산업에서는 최초로 IT 기반으로 서비스를 효율화 시키는 전략적인 사업 모멘텀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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