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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온라인 완주반’, 사내독립기업 ‘스노우볼’로 새 출발

성인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구 패스트캠퍼스)의 ‘온라인 완주반’ 사업팀이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승격되어 운영된다. 사명은 ‘스노우볼’이다.

미국의 벤처 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조사에 따르면 대면 수업처럼 출결 관리가 쉽지 않은 온라인 강의의 완강률은 평균 3~7% 수준이다. 그러나 스노우볼이 운영해온 온라인 완주반은 매일·매주 단위로 설계된 학습 스케줄, 1대1 코칭 서비스 등을 통해 완강률을 약 4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자기계발 중도 포기를 막기 위해 매주 학습 미션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환급률(1회 이상 수강료를 환급받은 비율)은 94%를 기록했으며,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8.5억 원에 달한다.

스노우볼은 ‘제로베이스’라는 브랜드를 통해 온라인 완주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크리에이티브 분야의 9가지 완주반을 운영 중이며, 이중 프로그래밍 분야의 프런트엔드 완주반은 평균 완강률이 약 54%에 달한다.

스노우볼 CIC 김지훈 대표는 “’온라인 완주반’을 통해 지금까지 약 8,000명의 수강생이 포기하지 않고 자기계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며 “CIC 독립에 힘입어 완주반 뿐 아니라 커리어 코칭 등 수강생들이 학습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노우볼 CIC는 온·오프라인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유명한 취업 특화 교육 ‘무조건 간다 네카라쿠배’를 운영하고 있으며, 1기의 경우 현재 종강 전임에도 불구하고 70%의 교육생이 네카라쿠배 개발자로 취업한 상황이다. 그 밖에도 직무 필독서를 끝까지 읽는 교육 콘텐츠 ‘한달한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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