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전문 생활금융 플랫폼 운영사 ‘펫핀스’, 5억원 투자유치
반려동물 전문 생활금융 플랫폼 운영사인 펫핀스가 신용보증기금 금융투자센터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동시에 ‘펫핀스 비전 2025’을 선포하며 ‘2025년까지 반려인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One Health Care(원헬스케어) 사업자’라는 목표(미션)를 설정했다.
펫핀스 심준원 대표는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반려견 양육자(보호자 혹은 반려인)는 그렇지 않은 일반인 대비 24%, 심장병증상자 대비 34%, 혈관질환자 대비 65% 이상 사망률이 낮으며, 질병발생율, 암발생율, 우울증 및 자살율 또한 非반려인보다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반려동물의 품종과 연령, 성별에 따른 정교한 질병통계는 없으며, 더욱이 사람과 반려동물과의 질병 상관관계 연구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펫핀스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One Health Care’를 목표로 가장 근간이 되는 ‘양육지원과 원헬스를 위한 생활금융 활성화’와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서강대학교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플랫폼을 올해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펫핀스의 사업이 지난 6월 우리금융그룹 디노랩에 이어, 지난 7월에는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원하는 Bridge+사업(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도 선정되어 경영기술대학원과 함께 핀테크/인슈테크를 위한 금융서버의 설계, UI/UX 검증, 금융연계상품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산학협력은 반려동물 금융플랫폼 기술개발이 중점이지만 이후에는 장기금융 연계를 위한 ‘복합인증’ 추가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서 장기금융 도입시 펫금융 시장은 7배 이상 성장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로부터 금융클라우드 지원사업의 수혜와 함께 금융취약계층의 생활금융 접근성을 높인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에도 도움을 받아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펫금융 상품개발 및 운용을 총괄하는 권순창 본부장은 “반려동물과의 ‘만남에서 이별까지’ 필요한 반려생활 중에 갑작스런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펫금융’을 통해 양육지원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펫핀스이며, 이러한 사업중에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 ‘One Health Care’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손해보험사는 물론, 은행, 생명보험사, 신용카드사, 상조회사와 함께 상품개발의 마무리단계에 와 있으며 펫핀스의 새로운 플랫폼이 출시되면 다양한 펫금융생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어 “과거에 많은 기업들이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철학없이 시장규모만을 보고 접근했던 사례가 많았기에 잘못된 정보와 편견이 시장에 만연해 있다. 정부지원사업 심사자들은 10년전 떠돌던 이야기를 기준으로, 투자자들은 3~4년전에 유행했던 내용을 기준으로 오늘날의 반려동물 시장을 바라보고 있어 시장활성화를 위한 검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사실은 반려동물 금융시장은 블루오션이며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미개척지이기에 이번기회를 통해 시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방향성에 대한 올바른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