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교·생활 앱 ‘오늘학교’ 운영사 아테나스랩, 7개 기관에서 35억 규모 투자 유치
아테나스랩이 35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아테나스랩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모바일 앱 ‘오늘학교’와 학원과 과외 시장을 커버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프람피’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IBK기업은행,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신용보증기금, 엔젤투자자 등 총 7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테나스랩은 2017년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의뢰인의 연결을 돕는 과외 중개 서비스인 ‘프람피 레슨’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전국 학원과 학교 정보를 제공하는 ‘프람피 아카데미’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2020년에는 이 모든 서비스들을 연계한 앱 ‘오늘학교’를 출시해 초·중·고등학생들의 학교 생활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로의 확장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오늘학교는 출시 두 달 만에 애플 앱스토어 교육 분야 1위에 올랐으며, 올해 4월과 8월에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양대 앱 마켓에서 교육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오늘학교는 현재 20만명 수준의 월간 이용자 수(MAU)와, 5만명 수준의 일간 이용자 수(DAU) 등 높은 활성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학교의 성장에는 수요자를 고려한 기능과 동질성 높은 사용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가 자리해 있다. 오늘학교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공공데이터와 연계하여 시간표, 급식, 일정, 봉사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학원 및 학교 후기와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통계화, 시각화하여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학교 내 커뮤니티 또한 고속 성장하여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서비스들 중에서 가장 높은 활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정화목 이사는 “아테나스랩은 오늘학교를 출시한 후 유틸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초기 사용자수를 확보하고,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며 현재 초중고 학생들의 필수 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지표로 검증된 충성도 높은 사용자 집단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과 수익 모델을 접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채현 스톤브릿지벤처스 수석팀장은 “최근 빠르게 유니콘으로 성장한 모바일 서비스들은 ‘커뮤니티’ 요소로 유저 간 연결을 강화하여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 커뮤니티인 ‘오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아테나스랩은 출시 1년만에 60만 유저를 확보하며 역량을 입증하였으며, 국내 초중고학생 커뮤니티로서 유일한 서비스로 향후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테나스랩은 이번 투자를 토대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과외 및 학원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간 연결성 강화, 적극적인 인재 영입을 통한 성장 가속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테나스랩 임효원 대표는 “’오늘학교’가 대한민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가 매일 사용하는 앱의 위치에 도달하고, 사용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수요자의 니즈에 집중하여 교육 분야 탐색 경험을 개선하고, 금융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MZ세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혁신의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