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부티크’ 네트워크 활용 B2B 서비스 오픈
온라인 부티크 발란이 핵심 경쟁력인 유럽 현지 부티크(명품 브랜드의 1차 도매상) 네트워크를 국내 파트너사와 연결한 B2B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번 B2B 서비스는 국내 리테일러에게 발란의 소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합리적인 도매 가격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 수요 예측 기반 주문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네이버-발란 협업을 통한 통관, 풀필먼트 시스템까지 제공하는 구조로 데이터-유통-물류 밸류 체인을 통합한 모델이다.
부티크는 럭셔리 브랜드의 1차 도매상으로 전 세계 럭셔리 유통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발란은 2016년 사업 시작부터 부티크 네트워크를 앞세워 가격경쟁력을 갖춘 정품 판매로 럭셔리 시장 고객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현재 발란의 B2B 서비스는 국내 병행수입자들은 물론, 신세계백화점, 한스타일 등 국내에서 가장 큰 대형 패션 유통 기업들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이번 부티크 정보 공유를 통해 파트너들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이 안심하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국내 럭셔리 생태계의 질적 발전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글로벌 부티크의 디지털 전환에도 기여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