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1차 ‘케이녹 데모데이’ 개최… 콘텐츠 기업 투자유치 지원 자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유망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2021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이하 케이녹)’ 1차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케이녹은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진행해왔다. 올해는 9월과 11월 총 2회의 데모데이 개최로 성장 역량을 지닌 우수 콘텐츠 기업의 투자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바꿀 콘텐츠 기업’ 을 주제로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문화기술, 플랫폼 분야에서 유망 콘텐츠 기업의 투자 피칭과 투자자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참가사 모두 콘진원 지원사업을 수행한 기업으로, 투자 교육, 멘토링, 피칭클리닉, 모의피칭 등의 프로그램과 2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피칭기업으로 선발됐다.
피칭기업은 총 7개 사로, 비디오몬스터(숏폼 영상 자동 제작 플랫폼 개발), 엔퓨전(차세대 애니메이션 기술 기반 2D RPG 게임 개발), 스위트몬스터(국내 최초 캐릭터와 식음료(F&B) 사업을 접목한 글로벌 캐릭터 IP 개발), 두루픽스(네이버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애니메이션 제작), 연두세상(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용감한 소방차 레이> 시즌 2 제작), 일리오(셀럽과 팬의 소통 플랫폼 <팬심 FANCIM> 개발), 주스(사용자 음악 데이터 분석을 통한 AI 기반 음악 교육 솔루션 <CISUM> 개발)가 참여한다.
콘진원은 올해 케이녹 피칭기업을 위해 우수기업 시상(대상 500만 원·최우수상 300만 원·우수상 100만 원), 가치평가 연계펀드 3호 투자 추천, 차년도 콘진원 지원사업 선정평가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새롭게 마련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중소 콘텐츠 기업의 자금유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출자한 ‘콘텐츠가치평가 연계펀드 3호’ 결성 지원으로 시중에 투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맞춤형 보증제도 확대, 콘텐츠가치평가 활성화로 투‧융자 연계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책금융 사업을 통해 게임개발사 ‘엔퓨전’ 이 통신, 자동차, 식음료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표기업 살림그룹으로부터 13억 원 지분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빗’ 의 유아동 애니메이션 ‘하니와 숲속 친구들’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 원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하는 등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콘진원 정경미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케이녹 제1차 데모데이가 콘텐츠 기업의 투자유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정책으로 자금유치와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