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만든 Q&A 서비스가 네이버 지식인의 수학 질문 수를 뛰어 넘었다.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에 이어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넘은 두 번째 사례이다. 수학은 네이버 지식인에서 10대들에 의해 가장 많이 질문되는 주제이다. 이에 바로풀기는 수학 질문만을 전문으로 다뤄 선점하기 힘든 교육 분야에서 2년 만에 이와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
아이앤컴바인(대표 이민희)은 사진으로 Q&A를 하고 질문자와 답변자가 소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 바로풀기(bapul.net)의 질문수가 1일 2,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국내 1위였던 네이버 지식인의 수학 질문수가 1일 최대 1,000개 미만인 것에 비해 2배가 넘는다. 질문수 뿐 아니라 답변율과 답변이 달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모두 지식인의 1.5배 이상 수준으로, 바로풀기에서는 90%의 답변이 평균 30분 안에 해결되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 Q&A 서비스인 쿼라(Quora.com)의 답변율이 80%인 것에 비하면 전세계 모바일 앱 중에서 세계 최대 기록이다.
구글플레이 학습 앱 순위 또한 EBS, 바로풀기, 메가스터디 순서로 독보적인 온라인 교육 회사인 메가스터디에서 운영하는 앱도 넘어섰다. 현재 1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교육 앱은 바로풀기를 포함하여 5개가 있다.
이민희 아이앤컴바인 대표는 “이미 광고판이 되어버린 포털Q&A와는 달리 바로풀기는 가치있는 지식만을 나누는 청정구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검색 과정 없이 사진 한 장의 질문이면 새롭게 형성한 네트워크를 통해 원하는 답변을 빠르게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풀기의 비전이기 때문에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다른 주제들도 추가할 계획이다.” 며 소감을 밝혔다.
아이앤컴바인은 아산나눔재단과 캡스톤파트너스가 직접 투자를 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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