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기업 ‘코핀 커뮤니케이션즈’, NPX 캐피탈로부터 150억원 투자 유치
디지털 콘텐츠 개발사 코핀 커뮤니케이션즈(Copin Communications)가 NPX 캐피탈(NPX Capital)로부터 한화 150억 원(미화 1,300만 달러) 투자 유치했다.
2017년 설립된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캐릭터 디자인, 이모티콘,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개발 회사다.
국내 시장에서 자사의 역량을 입증한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2020년 말 북미 시장에 진출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40만 명으로, 이는 카카오와 네이버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조만간 유럽, 일본, 남미 및 동남아시아 등 높은 잠재력을 갖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금번 NPX 캐피탈의 투자로 확보된 재원은 사업 확장 및 제작 역량 강화 등 회사의 향후 계획과 비전을 실현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코핀 커뮤니케이션즈는 M&A와 지분투자를 통한 빠른 확장 전략에 기반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지식재산권(IP)의 활용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NPX 캐피탈은 자사의 노하우와 여러 잠재 시장에서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핀 커뮤니케이션즈의 높은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무엘 황(Samuel Hwang) NPX 캐피탈 CEO는 “디지털 콘텐츠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10년 전까지만 해도 디지털 지갑, 가상 라이브 콘서트, 봇(bot), AR 및 VR 등은 존재하지 않았다. 금번 투자는 콘텐츠 메타버스로 진일보하는 동시에 기존의 틀을 깨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즐거움과 열정, 그리고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