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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테크 스타트업 ‘반프’, 팁스 프로그램 선정

자율주행 차량의 타이어 안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반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반프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2021년 상반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팁스 운영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이번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약 5억원의 기술 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반프는 인텔리전트 타이어 센서를 통해 타이어의 상태와 도로 노면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미국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 2022’의 물류 및 운송 분야 후보로 선정되어 기술 및 시장에 대한 혁신성을 입증 받은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다.

자율주행 시대에는 교통사고 주요 원인인 운전자 과실 사고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타이어나 노면 문제로 인한 교통 사고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프의 시스템은 기존 TPMS로는 측정 불가한 타이어의 마모도 및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 가능하게 한다. 또한 타이어 프로파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획득·분석하여 도로의 미끄러움, 블랙 아이스, 도로 파손 등을 사전 파악하여 자율 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시킨다.

반프는 현재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와 자율주행 차량의 타이어 안전 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기술 실현이 빠르게 진행 되고 있는 북미 에프터 마켓 자율주행 트럭의 타이어 안전 시스템 시장 진입 예정이다. 하드웨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난 9월 중국 최대 가전 업체 하이얼 그룹의 주요 제조사인 창동(Chuandong Magnetoelectric Co.,Ltd)과 양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반프의 유성한 대표는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서의 선점과 성공을 통해 전세계 자율주행 차량의 타이어 관리 시장에 대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프의 투자와 TIPS 선정을 주도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한정봉 심사역은 “타이어에 센서를 넣고자 하는 시도는 수차례 있었지만 고속회전 환경이기 때문에 전원공급 문제가 있었다”며, “무선전력전송 시스템과 센서 기술을 결합한 반프의 타이어 안전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고 투자 진행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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