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맛집편집플랫폼 ‘먼키’, 자체 주문 앱 서비스 론칭
디지털 외식플랫폼 스타트업 먼슬리키친이 운영하는 O2O 맛집편집플랫폼 ‘먼키(MONKi)’가 배달주문부터 결제, 홀식사 시간예약까지 가능한 자체 주문 앱 ‘먼키 앱’을 공식 출시했다.
먼키는 지역 맛집과 외식 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외식공간이다. 2018년 4월 1호점 역삼점을 시작으로 현재 강남점, 구로디지털단지점, 영등포빅마켓점, 분당휴맥스점, 판교아브뉴프랑점 등 6개 지점이 운영 중이며, 오는 12월 시청역점과 문정법조타운점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먼키 앱은 배달과 픽업(To-go) 주문은 물론 먼키 홀에서의 현장식사 주문까지 가능하며 ‘식사예약’과 ‘주문알림’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식사예약’은 음식을 주문하면서 원하는 식사시간까지 미리 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먼키가 입점한 빌딩과 인근 지역의 직장인이라면, 이 기능을 이용해 붐비는 점심시간에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할 수 있다. ‘주문알림’은 주문한 음식의 예상 조리시간과 음식이 나오는 시간을 메신저 알림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먼키 앱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바로 주문 메뉴의 예상 조리시간이 포함된 주문 내역이 1차 메신저 알림으로 오고, 음식 완성 10분 전에 다시 2차 메신저 알림이 온다. 미리 가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픽업 주문 역시 같은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먼키 입점 사업주들도 만족이다. 직장인 이용자의 상당수가 먼키 앱 식사예약 기능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미리 주문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의 테이블 회전수가 기존 대비 최고 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 8월 한 달 간 먼키 분당휴맥스점의 점심시간 테이블 회전수는 5~6회였다.
먼키 앱에서는 먼키 6개 지점에 입점한 50개 외식 브랜드의 1천여 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각 지점별·음식점별·음식종류별 메뉴가 음식 사진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또 음식점별로 각각 따로 결제해야 하는 일반 배달 앱과 달리 다양한 음식점의 메뉴를 한 장바구니에 담아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도 앱을 통해 수시로 진행된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먼키는 테넌트가 ‘조리’에만, 고객은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리’와 ‘식사’를 제외한 외식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한 O2O 맛집편집플랫폼”이라면서, “디지털 공유주방, 디지털 맛집편집샵, 디지털 구내식당, 디지털 단체급식, 디지털 케이터링 등 외식산업 전반에 먼키 플랫폼을 접목해 4차산업 시대에 걸 맞는 외식산업의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