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 40억 시리즈A 투자유치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MOVV)가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으며 K2인베스트먼트도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서울대기술지주도 재참여했다. 무브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약 60억원이다.
무브는 2019년 베트남, 대만, 필리핀, 태국에서 운전기사가 포함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을 런칭, 해외에서 먼저 검증한 후 국내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현재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괌, 사이판 등 아시아 11개국 4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연말까지 하와이, 뉴욕, LA 등 북미 지역까지 확장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까지 진출하여 커버리지를 확보 계획이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코레일과 협약을 맺고 KTX와 모범택시 또는 렌터카를 연계하는 통합교통플랫폼(MaaS)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내년에는 실시간 항공권 예약서비스를 연동, 항공연계 교통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투자 관계자는 “여행의 개인화, 다양화, 소그룹화 트렌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이후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트래블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무브가 그간 국내외에서 구축 및 검증한 우수한 트래블 모빌리티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민석 무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전세계를 무브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하여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 철도 등 이종 교통 서비스와도 연계하여 국내외 이동시 불편함이 없는 진정한 글로벌 트래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