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툴 ‘도다툴’ 운영사 ‘도다마인드’, 3억원 시드 투자 유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 ‘도다툴’ 운영사 ‘도다마인드’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도다마인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부 알고리즘과 UI 다양화를 통해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0년 설립된 도다마인드는 트위터 트랜딩에 자주 오르는 심리테스트, 유형테스트를 비개발자인 마케터나 일반 개인들도 코딩없이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툴 도다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도다마인드는 2020년 3월부터 6개월간 1,800만 플레이 수를 모은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과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 현대백화점 등 다수의 대기업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한 노하우를 녹여 ‘도다툴’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서비스 정식 출시 1개월만에 누적 가입자 4,600명을 돌파했으며, 스푼라디오, 클래스101 등 유료 고객사 70개 이상을 확보했다. 또한, 누적 250만 명이 도다툴로 만든 콘텐츠를 플레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유저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한 종류로 2020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군 심리테스트, 유형테스트, 퀴즈,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미러 : 밴더스내치>와 <베어 그릴스> 같은 선택형 콘텐츠가 여기에 해당된다.
콘텐츠를 끝까지 참여하는 완료율이 90% 내외로 매우 높고, 공유가 용이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업 마케팅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곽도영 도다마인드 대표는 “최근 트위터에서 KPOP 및 Z세대 유저들이 도다툴로 콘텐츠를 만들고 노는 문화가 형성되어 입소문이 나고있으며 이를 캐치한 플랫폼 기업들의 협업요청이 오고 있다”라며, “도다마인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알고리즘과 UI 다양화로 사용성을 확장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지금까지 도다툴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소비되었고, 개발자의 도움없이 노코드로 쉽고 빠르게 만들어 바로 웹상에 배포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도다툴을 사용하는 유저는 팬덤의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마케터까지 다양하다”며 “도다툴은 지금까지 마케팅비의 지출없이 오롯이 유저들을 통해서만 성장하고 있음에도 그 속도가 매우 가팔라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