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의료서비스 기업 쓰리제이, 시드투자 유치
비대면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쓰리제이가 KT 모태펀드 출자, 쿼드벤처스가 운용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KT 넥스트 투자조합’과 ‘쿼드인사이트2호투자조합’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를 했다.
또한, 쓰리제이는 KT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빅뱅엔젤스가 운영하는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넥스트 점프업(Next Jump-up)’에 최종 선정되어 멘토링, 투자 연계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쓰리제이는 국내 ‘앳홈테스트(At Home Test)’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시장에서는 가정용 의료 키트를 활용한 건강 검사가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2015년 설립한 미국 ‘에벌리웰(Everlywell)’과 ‘렛츠겟체크드(Letsgetchecked)’는 5년만에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작년 한 해에만 매출이 300%이상 상승했다.
첫번째 제품으로는 비대면 성 건강 검사 서비스 ‘체킷(cheKIT)’을 곧 출시한다. 검사 키트와 진료상담 앱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자는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STD(Sexual Transmitted Diseases, 성매개감염병)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쿼드벤처스 조강헌 대표는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의료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으며, 의료 서비스의 비대면화 흐름 속에서 쓰리제이는 앳홈테스트 분야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이라며, “앞으로도 쓰리제이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지현 쓰리제이 대표는 “STD(성매개감염병) 검사는 많은 여성들이 병원 검사를 꺼려해 가장 먼저 출시를 생각했다” 며, “쓰리제이의 제품이 여성들의 깊은 고민을 해결하기 바라며, 앞으로 ‘체킷’ 외에도 다양한 ‘앳홈테스트’ 제품을 통해 혁신적인 의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