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오누이’, 14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온라인 과외 서비스 ‘설탭’ 운영사인 에듀테크 스타트업 오누이가 140억 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라운드는 스트롱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아주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유치한 18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액은 약 160억 원이다.

설탭은 중고등 대상 원격 과외 서비스다. 아이패드로 서로의 교재화면과 음성을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이며 과외 교사는 전원 SKY 출신으로 구성했다. 1:1 과외뿐 아니라 자체 제작 컨텐츠와 스마트 툴 등을 제공해 학습 전반이 관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설탭은 19년 6월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2만 명의 유료 수강생을 확보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가입자 증가율은 월 평균 15% 수준에 이르며 활동 중인 교사는 3천5백 명에 달한다.

매출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출시 이래 현재까지 8분기 연속 매출액이 상승 그래프를 이어오고 있으며 각 분기 평균 성장률은 4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사용자 평가도 굉장히 높다. 자체 진행한 수강생 설문 결과 수업 재연장율은 90%, 학습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 선생님 만족도는 94점을 기록했다. 10명 중 7명은 다른 사교육 없이 설탭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학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설탭은 이번 투자로 수강생의 학습 만족도와 효율은 더욱 높이고, 시장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학습 관리와 실력 분석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와 더 많은 고객에게 설탭을 알리는 매스 브랜딩을 계획 중에 있다.

기업 내적으로는 다양한 직군의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낸다. 서비스 개발, 기획, 마케팅 등 전 직군에 걸쳐 인력을 공격적으로 채용하여 기업의 빌드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예진 오누이 대표는 “설탭은 1:1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 누구나 공부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내외적인 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AI 웹사이트 빌더 ‘큐샵’ 운영사 스퀘어스, 22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투자

와디즈파트너스,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에 투자

투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뿌리산업 ‘크라프솔루션’에 직접투자

투자

UTC인베스트먼트, 스텔스 무인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에 10억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