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 京东)이 18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징둥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5% 증가한 2,187억 위안(약 40조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9% 감소한 26억 위안(약 4,834원), 순손실은 28억 700만 위안(약 5,219억원)이다. 손실 발생 원인은 징둥이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하락과 물류와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징둥 총재 쉬레이(徐雷)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징둥물류는 전국에 전과정 무인 물류센터 아시아1호(亚洲1号)를 신규 건립했으며 1년간 징둥물류의 물류창고수는 약 5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영 온라인 상품판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1,860억 위안(약 34조원)이다. 그 중 징둥의 주력 상품인 디지털 가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1,109억 위안(약 20조원)이며 일상생활용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37% 증가한 751억 위안(약 13조원)이다.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3% 증가한 327억 위안(약 6조 808억원)이다. 그 중 플랫폼과 광고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한 167억 7천만 위안(약 3조 1,185억원)이다. 그리고 물류와 기타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3.1% 증가한 159억 위안(약 2조 9,567억원)이다. 징둥물류의 기업고객은 약 20만 개사로 징둥물류의 외부 고객 매출은 50%를 넘고 있으며 이번분기 역대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3분기 징둥의 연간활성사용자는 5억 3,190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억 1,500만명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는 9억 1,200만 명, 핀둬둬(拼多多)는 8억 5천만 명이며 3분기 알리바바는 9억 5,300만 명으로 증가했다.
바이두,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17일, 중국 대표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는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바이두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319억 위안(약 5조 9,321억원)이며 순손실은 165억 5,900만 위안(약 3조 793억원)으로 지난 분기 5억 8,300만 위안(약 1,084억원) 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바이두가 투자한 동영상앱 콰이쇼우(快手科技)의 주가 하락이 주요인이며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원 확대 영향도 있다.
핵심 사업부문 검색엔진과 광고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195억 위안(약 3조 6,262억원)이다. 정부의 교육, 부동산 등 각종 산업에 대한 규제가 광고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등 비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9.31% 증가한 52억 위안(약 9,669억원)이다. 그 중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 스마트 교통 솔루션 ACE교통엔진은 9월말까지 24개 도시에 적용하면서 전년동기대비 3배, 전분기대비 40% 증가했다.
중국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바이두의 자율주행은 이번 분기 좋은 성적을 보였다. 아폴로 레벨4 자율주행의 누적 테스트 거리는 1,600만 km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했으며 이미 411장의 자율주행 테스트 번호판을 확보했다. 그리고 바이두의 자율주행 승차공유서비스 루오보콰이파오(萝卜快跑)는 현재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창사(长沙), 창저우(沧州) 5개 도시에서 일반 사용자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11만 5천회 서비스를 제공했다. 바이두는 2025년까지 65개 도시, 2030년까지 10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승차공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리비리,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17일, 중국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비리비리(哔哩哔哩)가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비리비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52억 700만 위안(약 9,682억원)이며 순손실은 26억 8,600만 위안(약 4,994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부가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19억 890만 위안(약 3,549억원)이다. 부가서비스 매출의 증가는 라이브 방송과 유료회원에 따른 것이다. 비리비리는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3년 독점 중계권을 획득했으며 2021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중계시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했다. 그리고 월평균 유료회원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하여 2,400만 명에 달하며 유료 결제비율도 8.9%로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13억 9,170만 위안(약 2,588억원)이다. 게임 매출 성장세가 미미한 이유는 중국내 게임에 대한 강도높은 규제때문이다. 비리비리는 일본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 赛马娘) 중국 출시권 확보로 게임 매출 증대를 기대했으나 중국내 게임 판호 심사 일시정지로 출시하지 못했다. 그리고 2분기 신규 출시 게임들의 수익도 미미했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11억 7,200만 위안(약 2,179억원)으로 4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비리비리 상위 5위 광고 업종은 게임, 화장품, 전자상거래, 디지털 가전과 식음료이다.
전자상거래와 기타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7억 3천만 위안(약 1,357억원)이다.
한편, 비리비리의 3분기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2억 6,700만 명이며 일간활성사용자(DAU)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7,2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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