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1 임팩트스케일업’ 최종 성장공유회 성료
2021년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임팩트 스케일업 – NEXT Challenge’가 11월 17일 최종 성장공유회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임팩트 스케일업’은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사회혁신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운영하는 대구 청년 소셜벤처 육성 사업으로, 현지 중간지원 기관인 ‘더컴퍼니씨협동조합’이 운영 파트너로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기업 맞춤형 재원조성 방안 설계를 통해 대구 소셜벤처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간 대구 청년 소셜벤처 10개사를 집중 지원해왔다.
이 날 공유회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구 소재 10개 팀의 발표와 심사에 이어, VC 네트워킹,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발표 팀들은 지난 9월부터 ‘임팩트 스케일업’에 참가한 대구 소재, 창업 7년 미만의 청년 소셜벤처형 스타트업들로, 플랫폼, IT, 제조, 에너지 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었다.
심사위원으로는 대구시민재단의 우장한 팀장, 코벤트캐피털파트너스의 백가영 수석심사역, 에이아이엠인베스트먼트의 진양희 상무, 엠와이소셜컴퍼니 유자인 이사가 함께하며 각 기업의 비즈니스와 사회적 임팩트를 고려한 심사를 펼쳤다.
운영사는 발표 이후 참가팀들과 참석한 심사위원들의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참가팀들이 실질적인 조언과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하였다.
이번 최종 성장공유회에서는 상위 4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수상 팀으로는 달라라네트워크(팬이 직접 참여하는 데이터 기반 스타메이킹 플랫폼), 빌리언벅스(에너지리사이클링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세탁서비스), 토보스(폐기되는 잉여 건자재 직거래 어플리케이션), 희망토(도시농장 참여자 생산 잉여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꾸러미 정기 배송 서비스)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프리하라(괴롭힘 문제해결 솔루션), 영자닷컴(중소규모 도매/유통 사업자들을 위한 데이터 기반 맞춤 수발주 서비스), 파코웨어(영유아 스마트 미디어 사용시간을 줄여주는 스마트 블록 퍼즐 완구), 오마이지니(기능성 임산부 탄력관리 제품), 이번주말(로컬 크리에이터 중심의 취향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비피(지역의 소프트웨어 격차 해소를 위한 코딩 교육 콘텐츠 공급) 등의 기업이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엠와이소셜컴퍼니 유자인 이사는 “이번 자리가 프로그램을 통한 참가팀들의 성취를 독려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대구지역 소셜벤처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과 네트워킹을 통한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참가 기업들을 필두로 앞으로도 많은 대구 소재 소셜벤처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팩트 스케일업’은 2020년에 이어 대구에서 두 번째로 운영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작년 실제 투자사례가 발생하며 역내 관심과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