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명 수료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제이아카데미’ 성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J-Academy(제이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완료하고 총 111명의 창업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제이아카데미는 예비·초기창업자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월부터 11월까지 전 분야의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과정, 제주 소재 로컬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로컬과정, 고객지향혁신 방법론 콘(CORN, Customer Oriented ReNovation, 고객지향혁신)을 적용한 스페셜 과정으로 나눠 각 2회씩 총 6회 운영하였고, 총 11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 과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제이아카데미 일반과정과 로컬과정에서는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타깃 고객과 시장 분석,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아이디어 고도화 단계를 거쳐 창업에 필요한 네이밍과 로고 제작, 사업계획서 및 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발표자료 작성 실습 등을 진행했다. 또한 선배창업가와 함께하는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교육생들의 창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마지막 시간에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모의 투자 IR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비즈니스 아이템 발표를 진행했고, 심사를 통해 우수자를 선정하여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하여 창업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료자 중 3인은 실제 창업까지 이루는 성과를 보였다. 창업 아이템은 로컬리티(대표 김기웅): 귀농 귀촌을 준비하는 사람과 지역 사업자의 연결하는 서비스, 코삿(대표 최동우): 감귤 재배 시 발생하는 부산물과 미이용 자원을 활용한 침출차, 웨디(대표 이찬식): 결혼 준비를 도와주는 웨딩 플랫폼 서비스 이다.
제이아카데미 스페셜 과정에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하여 아이디어 사업화 실험 프로젝트인 콘(CORN, Customer Oriented ReNovation, 고객지향혁신)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는 고객관점에서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고객문제를 정의하고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해결방안 도출, 고객반응을 조사하는 등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제주센터는 전 과정을 마무리하며 교육생들 간 정보 교류를 위해 오프라인 네트워킹 데이를 12월 첫째 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 날에는 인사 노무, 투자,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 분야별 그룹 멘토링과 선배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여 수료 교육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정환 센터장은 “올해 제이아카데미를 통해 창업 준비 단계에서 실제 창업까지 연결되는 사례들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한층 강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이들의 실전 창업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