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 소프트뱅크 등에서 2235억 규모 투자 유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소프트뱅크, 하이브, YG, JYP엔터테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컨설팅, 네이버웹툰 등으로부터 22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제트는 우선주로 신주 2만8천624주를 발행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약 781만원이다. 가장 많은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로, 1천750억원가량을 투자하며 2만2천434주를 배정받았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게임 슈퍼캣과 조인트벤터 ‘젭(ZEP)’을 설립한다. 네이버제트와 슈퍼캣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서비스를 위한 조인트 벤처 ’ZEP(젭)’ 설립에 관한 합작 투자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사명과 같은 이름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슈퍼캣은 인기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게임사다. 네이버제트는 2억500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다.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노하우를 폭넓게 갖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베타버전으로 공개된 메타버스 플랫폼 ‘ZEP‘은 사용법이 간단해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ZEP’은 웹 기반으로 작동해 다운로드, 설치 등의 과정 없이 URL 클릭 한 번으로 빠르고 간단한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슈퍼캣이 보유한 대용량 트래픽 처리 기술을 활용해서 최대 5만명의 유저가 한 공간에 동시 접속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