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지식 플랫폼 ‘서핏’, 브이엔티지에서 시드 투자 유치
커리어 지식 플랫폼 ‘서핏’을 운영하는 헤이컬렉티브가 브이엔티지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서핏은 개발·마케팅·기획·스타트업 등 ‘IT 프로덕트 업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생산하는 지식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는 웹 서비스 플랫폼이다.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가 직접 찾아다닐 필요 없이 매일 1,000개 채널의 양질의 추천 콘텐츠를 간편하게 받아 볼 수 있고, 실무자 포트폴리오와 프로필, 기업의 채용 공고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6월 디자이너를 위한 지식 플랫폼으로 시작한 서핏은 별도 마케팅 없이 출시 1년 만에 5,000여 개 기업의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서비스가 되었다. 작년 12월 IT 프로덕트 업계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이후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서핏은 현재 3.5만 명의 사용자가 월 250만 회 방문하는 플랫폼이다. 2019년 론칭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배 이상, 월간 페이지뷰(PV)는 4배 이상 성장했다. 구글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구글 크롬 웹스토어’ 에서는 5점 만점에 4.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헤이컬렉티브는 “서핏은 3개월 후 사용자 유지율이 50.3%로, 지금도 매달 평균 10%씩 성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완성도 높은 편의성, 친화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플랫폼 디자인 등이 크리에이티브 직무에서 활동하는 사용자의 눈높이를 만족시켜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자체 평가이다.
헤이컬렉티브는 이번 브이엔티지의 시드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서핏에 IT 시장의 이직-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커리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헤이컬렉티브 김진욱 대표는 “과거 맨땅에서부터 성장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플랫폼 개발 스토리를 전하며 “서핏의 목표는 커리어 성장을 바라는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고 가장 효과적으로 좋은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컬렉티브 김하영 공동창업자는 “앞으로도 자신의 커리어로 인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성장에 필요한 모든 고민을 대신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든든한 커리어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브이엔티지 최원혁 투자총괄은 “서핏이 그동안 발전시켜 온 디자이너 그룹에서의 영향력과 로열티는 자체의 커리어 서비스 확대에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앞으로 크리에이티브 직군을 아우르는 링크드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